>

조엘 부비에 무용단
mainPic
공연팀 조엘 부비에 무용단
국가 프랑스/한국
공연제목 프랑스ㆍ한국/ 솔로 & 듀엣Ⅲ 조엘 부비에 무용단
작품제목 얼굴을 맞대고
60분
공연일시 2008-10-22 20:00
공연장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티켓가격 R석 30000원 S석 20000원
홈페이지

공연소개

작고 우아한 애티튜드, 솔로 & 듀엣
관계가 담긴 춤 속에 내면의 자세가 드러난다!
시적인 서정성을 지닌 가장 프랑스적인 안무가 조엘 부비에는 프랑스문화예술훈장을 수훈했고 4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어 칸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다재다능한 예술가다. 한 여인의 부서질 듯 빛나는 고독을 그린 <얼굴을 맞대고>는 변덕스럽고 로맨틱한 그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 외에도 부비에의 유쾌하고 기발한 백화점 쇼윈도 공연을 ‘춤추는 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언론소개

한 여인의 부서질 듯, 빛나는 고독

딱히 같아 보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인 것도 아니다. 조엘 부비에는 그녀가 안착해 있던 정박지를 떠났다. 레기스 오바디아(Régis Obadia)와 18년간의 공동 작업 끝에, 그녀는 1998년부터 그녀만의 안무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2003년 2명의 아티스트가 공동으로 연출을 하는 국립현대무용센터를 떠나면서 그녀는 자유를 향한 그녀만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부비에-오바디아 스타일의 전형이라고 여겨졌던 시적이고, 표현적이며, 관능적인 춤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초기 작품에서 보여줬던 열정에 넘치는 잔인성을 잠재우고, 거침 없이 쏟아져 나오는 감각을 유순히 길들인 것처럼 보인다. 그녀의 안무에서 보여지는 언어는 여전히 탄력에 넘치고, 감정에 충만하며, 욕망으로 도취돼 있지만, 그 이면엔 유머적인 요소가 내재해 있고, 그리고 그녀의 맹렬한 미적 가치관을 조금 누그러뜨린 듯 하다.

이 솔로 작품은 그녀가 무대 위 홀로 등장하고, 처음으로 ‘나(I)’라는 말을 내뱉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그녀가 밟아왔던 과정을 다시 돌아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야를 가로 막는 듯 무대 안쪽에 놓인 검정색 벽에 그녀가 분필로 뭔가를 그리면서 작품은 시작한다. 그녀는 종이로 만든 꽃을 불태우고, 그것을 마치 다 타버린 봉화처럼 과거를 향해 뒤흔든다. 이 의식은 기차가 지나가면서 내는 날카로운 소리에 의해 산산이 흩어진다. 기차 소리는 드라마틱한 사운드트랙의 멜로디와 한데 뒤섞인다. 혼란에 휩싸인 그녀는 무대 위에서 어지러이 돌고, 쏜살같이 내달리거나, 여기저기 구르고, 크게 소리를 외치다가 곧 겁이 나서 주춤거린다. 미친 사람처럼. 그녀는 그 자신의 상상 속에서 도망쳐 나온 할리우드 드라마의 여주인공 같아 보인다. 그녀는 때로는 희극의 주인공처럼, 금방이라도 부러질듯한 인형처럼, 어릿광대처럼, 혹은 빨간 꽃잎을 갖고 노는 천진난만한 소녀처럼 스스로를 변화시킨다. 완전 발칵 뒤집어지고, 변덕스러운 모습과 로맨틱함의 그 사이에서, 조엘 부비에는 조심스레 현재 그녀의 모습 그대로를 향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 2006/2007 시즌 리플릿 중에서, 떼아트르 드 라 빌, 파리

안무가

조엘 부비에

단체소개

1980년 레기스 오바디아(Régis Obadia)와 레스키스(L’Esquisse) 무용단 설립한 후 15여 개의작품을 공동 안무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공연해왔다. 뿐만 아니라 함께 4개의 단편영화를 감독하기도 했다. 그녀의 단편영화는 FIPA(International Festival of Audiovisual Programs) 은상을 수상했으며 1989년 깐느 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유명 샹송 가수 파트릭 브뤼엘(Partick Bruel)의 <목청을 높여라 Casser la Voix>를 비롯하여 뮤직비디오 연출에도 참여했다. 파트릭 브뤼엘의 뮤직비디오는 1990년 프랑스 음악의 승리상(Victoires de laMusique) 최우수 뮤직비디오상과 스타클립(Starclip) 관객상을 수상했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르 아브르 국립 무용단 (Centre Chorégraphique National du Havre)과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앙제 국립 현대 무용단 (Centre National de la Danse Contemporaine) 공동감독을 맡았다. 1993년 감독한 단편영화 <예감 Le Pressentiment>은 그르노블 단편 영화제에서 최우수상(grand prize)을 수상했으며 몬테카티니 축제에서 Prix de la Recherche 수상하였다.

1998년에는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하여 1999년 11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자신의 안무작<밤은 어때 Où en est la nuit>를 발표하였다. 이 무용수들은 국립현대무용전문대학(Ecole Supérieure de CNDC)에서 선발된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같은 해 몽뻴리에 무용축제에서 공연한 <분노 Fureurs> 및 마르세이유 무용축제에서 배우 Lilo Baur와 공연한 솔로작 <서둘러! Dépêche-toi!>를 안무했다. 2000년 7월에는 청소년무용 <새늑대 L’Oiseau Loup>를 사르트루빌에서 초연했으며 이후 프랑스 및 해외 무대에서 100여 차례 공연했다. 2002년 9월 <사랑에 대하여 De l’Amour>를 발표했다.

2003년 10월 로렌 국립 발레단 (CCN – Ballet de Lorraine) 예술감독 디디에 데샹(Didier Deschamps)으로부터 안무 위촉을 받은 <잔다르크 Jeanne d’Arc>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2004년 1월에는 쏘(Sceaux) “레 제모(Les Gémeaux)” 문화센터 예술감독 프랑스와즈 르틀리에(Françoise Letellier)로부터 객원예술가를 제의 받았으며 같은 해 3월 <오르페우스의 모험 Le voyage d’Orphée>를, 2006년 5월 파리 떼아트르 드 라 빌과 공동제작으로 를 발표했다. 2006년 역시 로렌 국립 발레단을 위해 단테의 역작에 기초한 무용수 29명 규모의 <신곡 La Divine Comédie>을 안무했다.

작품사진

Credit

CULTURESFRANCE

동영상